◀ANC▶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을 찾는 등반객들이 늘면서 겨울철 눈꽃 관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좀더 쉽게 산에 다가갈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등산 장비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겨울 한 계절에만 운영되는 한라산 눈꽃 관광 셔틀 버스. 덜컹이는 산길을 따라가며 다가오는 겨울 산행에 대한 기대감은 부풀어 오릅니다. ◀INT▶ "오늘 처음 운행한다고해서 집안일 다 팽개쳐두고 왔어요. 다음에는 아이들이랑 한번더 오고 싶어요." 20여 분 만에 도착한 어리목 광장에서부터는 눈세상입니다. 산길 가득한 눈을 밟으며 새로운 세계로 접어듭니다. 계곡 가득한 눈과 바윗돌이 만나며 수묵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곳곳에 가득한 겨울 산의 매력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INT▶(관광객) "가족들이랑 같이 왔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있을 줄을 몰랐어요. 너무 신기합니다." 산에 오르지 않아도 한라산 어귀 어디든 겨우내 가득 쌓인 눈을 즐기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s/u)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한라산 눈꽃 관광은 내년 1월 말까지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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