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이 5년 넘게 이어지면서 찬성과 반대측 모두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검증과 적극적인 갈등 치유책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운 제주의 최우선 과제는 해군기지 문제였습니다. 주민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민군복합형 기지로 만들겠다는게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었습니다. ◀INT▶(제주 유세 당시) "민군복합 커뮤니티를 구성해서 갈등을 해소하고..." 그러나 갈등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해법의 실마리가 될 거라 기대를 모았던 공사 일시 중단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공사장을 둘러싼 갈등과 다툼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INT▶ "시뮬레이션도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해야지 공사가 진행되는데 한다는 것이 말이됩니까..." 당장 변수는 이르면 다음주 말 이뤄질 15만톤 급 크루즈선 접안 가능성에 대한 검증입니다. 찬반 양측 모두 납득할 만한 객관적인 검증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또, 누적된 갈등을 풀기 위해서 400명이 넘는 사법 처리 인원에 대한 대승적 차원의 해결책도 필요합니다. 5년 넘게 해묵은 갈등이 되풀이 되고 있는 해군기지 문제. 이제는 찬성과 반대측 모두 한발 물러서는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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