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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력 수급 불안

권혁태 기자 입력 2013-01-10 00:00:00 수정 2013-01-10 00:00:00 조회수 0

◀ANC▶ 올 겨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기 사용이 급증해 전력 사정이 불안합니다. 특히 제주지역은 다른 지방에서 공급되던 전력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보충수업이 한창이던 교실. 갑자기 교실 불이 모두 꺼지고 난방도 중단됩니다. 전력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진 것을 대비한 비상 훈련. 같은 시각, 도청을 비롯한 행정기관들도 전원을 모두 차단하고 비상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INT▶(도청) "올 겨울 유난히 추위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전력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만반의 준비를..." 도심 거리의 신호등까지 끄면서 시행된 이번 훈련. 불과 20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 같은 시간의 전력사용량에 비해 10%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제주지역의 전력 수급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수치상 제주지역 전력 예비율은 20% 정도.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다른지방에서 공급되는 전력량이 1/3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실제 예비율은 8%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만약 제주지역 발전기가 하나 고장나면 비상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피크시간대만이라도 전력사용량을 줄인다면..." 전력 수요가 가장 몰리는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 이 시간 전기를 절약하는 작은 실천이 대규모 정전사태를 막는 가장 큰 지혜가 될 수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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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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