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심에 자동차를 가지고 나가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 겪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마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지만 뾰족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정책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도심 상점가에 자리잡은 공영주차장. 낮시간 주차할 자리가 나기 무섭게 새로운 자리 주인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곳은 유료라 그나마 나은편. 무료주차장은 아예 하루종일 자리구하기가 어렵습니다. ◀INT▶(시민) "주차장이 너무 부족해요. 장기 주차하시는 분들도 많고...유료든 무료든, 주차장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제주시 지역의 주차장 확보율은 무려 98%. 차량마다 주차장이 거의 갖춰져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주차난이 심해지는 건 주차장의 70%가 건물이나 공공기관에 딸린 주인있는 주차장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제주시는 지난해 좌절됐던 신제주 공영주차장의 복층화를 비롯해 지난해보다 갑절 넘는 예산을 들여 주차장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INT▶ "77억 원을 들여서 공영주차장 15곳을 증설하고 ...." 그러나 차량 증가 추세와 비교하면 한계가 분명한만큼 주차장 나눠쓰기 같은 기존 인프라 활용방안이 필요합니다. 거기에다 주차난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 외곽의 환승주차장 건설 등 대중교통 중심의 정책 변화도 필요해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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