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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기획3. 거점도시 선정과제

권혁태 기자 입력 2013-05-01 00:00:00 수정 2013-05-01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에서 진행된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은 말 그대로 실험이었습니다. 실험이 실제로 적용되는 것이 정부가 추진 중인 거점도시인데요. 실험에 그치지 않으려면 면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스스로 작동을 멈추는 가전 제품들. 앞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시간대 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대비한 기술입니다.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 사업에서 입증된 이 기술들은 당장이라도 일반 가정에 도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적용까지는 최소한 1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당초 지난해 할 예정이었던 스마트 그리드 거점 도시 선정을 올 하반기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지자체가 욕심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실증 사업이 이뤄졌다고 해도 제주가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INT▶김홍두 / 스마트 그리드 과장 "일단, 소비자형과 전기자동차, 신재생 에너지를 묶은 지역특화형으로 신청할 계획입니다" 제주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선 지역내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역 자체에서 산업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적은 인구과 부족한 자본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박경린 교수 / 제주대 "스마트 그리드가 당장 수익을 내는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수요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점 도시 선정까지는 불과 5개 월. 치밀한 준비가 없다면 3년이 넘는 실증사업은 그저 제주의 땅에서 이뤄졌다는 기록 한 줄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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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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