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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포럼 폐막

권혁태 기자 입력 2013-05-31 00:00:00 수정 2013-05-31 00:00:00 조회수 0

◀ANC▶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한 제주 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역대 최다 참가자라는 기록을 세우긴 했지만 여러가지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럼 마지막날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의 무대였습니다. 세계 100여 개 나라를 여행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중국 자본의 유입을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농업과 광물 시장, 통일 한국의 시대를 강조했습니다. ◀INT▶ (짐 로저스) "남북 통일 이후 한국시장은 매우 흥미롭다. 중국과 국경을 접한 나라에 노동력과 기술이 만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흘 동안 52개의 주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가 이어진 이번 포럼. 새 정부의 경제 정책과 외교정책, 대북 정책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정책 결정자의 비중있는 발언은 없었습니다. 3천 명이라는 역대 최다 참가자가 참여하긴 했지만 4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외국인 참가자는 국제종합포럼이라는 수식어를 민망하게 만들었습니다. ◀INT▶ (문정인 교수) "여전히 청중들은 여기 사람들만 채워지고 있는 현실은 서둘러 개선해야할 부분이라고..." 아시아의 새물결이라는 주제 속에 치러졌지만 21세기 변화하는 아시아의 가장 큰 축인 시민사회의 참여나 관련 토론은 한 꼭지도 없었다는 점도 이번 포럼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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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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