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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 최초 재건축 시동

권혁태 기자 입력 2013-06-04 00:00:00 수정 2013-06-04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에서 처음 이뤄지는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고도 완화를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30년 전 자리를 잡은 도남주공연립주택. 3층짜리 건물 18동으로 이뤄진 단지입니다. 이곳에 10층 짜리 아파트 9동을 짓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가칭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주민 설명회를 갖고 사업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INT▶ (추진위원장) "건물이 너무 노후화되었기 때문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현재 184세대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는 계획대로라면 482세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도 나왔습니다. 가장 크게 문제가 된 것은 고도제한 부분. 현재 30미터, 10층인 고도 제한을 40미터, 13층까지는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INT▶ (주민) "몇 층을 짓느냐에 따라서 주민이 부담이 되는냐, 안되느냐의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다른 설명해봤자 아무 필요도 없고 듣는 사람도 없습니다." 현재 입주민의 63%가 세입자이고 상가 2동의 임차인들도 있어 재건축 시기에 따라 수백명의 사람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합니다. 게다가 제주에서 처음 시행되는 재건축 사업이어서 다른 재건축 후보 지역에서도 추진절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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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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