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나라에 들어온 크루즈 선박 가운데 가장 큰 선박이 제주항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크루즈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길이 400미터 가까운 제주항 선석이 커다란 배로 꽉 들어찼습니다. 제주에 처음 입항한 이 선박은 14만 톤 급으로 길이만 311미터, 높이는 60미터로 아파트 20층과 맞먹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입항한 크루즈 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INT▶ (플레밍 닐슨 선장) "예전에도 제주에 온적이 있었는데 선석이 더 확대돼서 기항하기 편리해진 점이 인상적입니다." 한번에 승객 3천800여 명을 포함해 5천 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천 500여 개의 객실에 엘리베이터만 16대. 수영장과 농구코트는 물론, 카지노와 공연장까지 물 위를 떠다니는 고급 리조트 그 자체입니다. 이번 첫 제주방문에서 관광에 나선 탑승객만 2천여 명으로 앞으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레스 마패스/호주) "제주는 처음 오는데, 용암동굴이 아주 멋지다고 들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제주항에는 내년까지 크루즈 예비 선석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s/u) 올해 제주 지역에는 모두 170여 차례 크루즈선이 입항해 35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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