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연선) 제주항공이 요금을 요일과 시간에 따라 차등부과하는 탄력운임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상범) 대형 항공사의 요금인상 횡포를 막기 위해 제주도민들도 출자한 제주항공에서 탄력운임제를 시행하는 것은 사실상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항공이 오는 27일부터 탄력운임제를 실시합니다. 기존의 획일적인 운임체계가 아니라 요일과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화하겠다는 겁니다. (CG) 이에 따라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 즉,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와 수요가 낮은 주중, 그리고 피서철이나 명절과 같은 성수기별로 요금이 달라집니다. (CG)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주말에 이용하려면 기존 요금보다 8천 500원 오른 6만 7천 600원을 내야합니다. (s/u) "양대 항공사 운임의 70% 수준을 유지하겠다던 당초 취지를 취항 14개월만에 바꾼 이같은 방침에 이용객들의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민할인과 같은 추가 할인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요금인상 효과에 따른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INT▶ 이용객 "저같이 휴가철 성수기에 이용하는 사람은 부담될 수 밖에..." 이에 대해 제주항공은 시간대별로 양대 항공사 운임 대비 최고 42%까지 다양한 할인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에 승객들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제주항공 "탄력운임제를 통한 요금 현실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 도입 취지..." 제주항공은 탄력운임제가 시행되면 한 달에 3,4억원씩 연간 40억원의 수익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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