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 경기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생산과 출하가 줄면서 취업자수와 매장 매출액도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와 체감경기 둔화 등 각종 악재에 이어 달갑지 않은 경제지표가 또 나왔습니다. (CG) 지난 6월말 현재, 제주지역 제조업 생산과 출하는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모두 전달보다 5% 이상 크게 감소했습니다. (CG) 이에 따라 기업 재고율은 103.3%로 지난 2천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도 둔화돼 제주지역 매장 매출액 증가율은 -2.5%로 다섯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신용카드 구매액 증가율도 전달보다 10% 포인트 하락한 5.2%를 기록했습니다. ◀INT▶ 한국은행 "지난해 같은 달과 달리 매장 신규개장 효과 등이 없어 매출이 감소했고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도 둔화됐다." (CG) 이같은 경기 침체 속에 실업율도 지난해보다 0.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이후 다소 둔화됐던 관광수입은 피서철을 맞아 신장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한국은행 "올들어 소비심리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 관광부문에서도 개별관광객과 외국인이 꾸준한 증가세에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회복 기대.." 한편, 6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국 상승률 2.5%보다 낮은 2% 상승에 그쳐 앞으로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내다봤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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