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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다문화 가족의 한가위

권혁태 기자 입력 2013-09-20 00:00:00 수정 2013-09-2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에 이주해온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가위의 풍성함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주 외국인이 벌써 만 2천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체육관 가득 모인 사람들. 피부색도, 언어도 다르지만 제주에 삶의 뿌리를 내렸다는 공통점을 가진 이주민들입니다. 처음 돌려보는 팽이는 마음같지 않게 자꾸 쓰러지지만 모처럼 함께 모인 사람들 덕분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서로의 몸에 밧줄을 걸고 힘을 겨뤄보는 순간. 승패와 상관없이 한가위의 풍성함을 함께 나눴습니다. ◀INT▶ 부이티투흐엉 / 베트남 "이런 자리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외국에서 온 친구들이 함께 모여서 좋아요." 10년 전만 하더라도 결혼이주여성이 이주민의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s/u) 제주 지역의 이주민은 해마다 늘어 만2천 명을 넘어섰고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결혼 이주민들의 2세들도 2천 명을 넘어서 이제 이주민들은 제주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INT▶ "보다 열린 마음으로 이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즐기는 그런 마음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 제주의 한가위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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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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