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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뇌물 혐의 해경 간부 구속

권혁태 기자 입력 2013-10-11 00:00:00 수정 2013-10-11 00:00:00 조회수 0

◀ANC▶ 자신이 수사하던 도박사건의 피의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해양경찰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최근까지 수사부서에서 근무해 왔고 3년이나 지나 밝혀져 앞으로 사건의 파장이 커질지 주목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앉아!! 앉아!!-------- 지난 2천 10년 10월, 서귀포 한 오피스텔에 설치된 도박장을 해양경찰이 덮칩니다. 수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22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수사했던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43살 강 모 경위가 도박사건 수사 당시 피의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c.g) 검찰은 영장 실질심사에서 강씨가 천만 원이 넘는 뇌물을 피의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g)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검찰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고 강씨를 직위해제했습니다. (c.g) 해경은 자체 조사에서 강씨가 정상적인 채무관계였다고 해명했다며 검찰 수사와 재판결과를 보고 징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c.g) 그러나 검찰이 밝힌 뇌물 수수시점에서 3년이나 시간이 지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뇌물의 규모나 관련자가 더 늘어날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사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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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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