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연선) 어린이집 여교사 실종 사건은 강력범죄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가 잡히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윤상범) 어린이 유괴 살해사건이 발생한지 5개월만에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도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린이집 여교사가 실종된지 나흘째. 경찰과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바닷가와 산을 가리지 않고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실종 여교사의 가족들은 점점 지쳐가는 몸과 마음을 부여잡으며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INT▶(실종 교사 어머니) "이제는 울기도 지쳤고 너무나 힘들다..." 경찰은 구좌읍 사무소에 수사지휘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s/u) 실종된 양교사의 휴대전화와 신발 등이 발견된 지점입니다. 실종 시간은 밤 10시쯤으로 추정되지만 가로등이 없는 거리라 목격자나 제보자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c.g)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곳은 직장과 집 사이 2.6km 구간의 중간지점, 현장 감식 결과 머리카락과 치아, 혈흔이 묻은 돌 등이 반경 20미터 안에서 흩어진 채 발견됐습니다.(c.g) 납치와 강도 등 범죄가능성을 뒷받침 해주는 증거들입니다. ◀INT▶(형사과장) "강력범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납치나 강도 등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경찰은 여교사가 타고 있던 자전거가 사라진 점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류품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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