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한 마을에서 기업을 유치해 공장을 건립하고 계약 재배를 통해 제주 자생식물을 화장품 원료로 제공하기로 해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작은 농촌마을에 시끌벅적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유치한 화장품 기업의 생산 공장이 마침내 문을 열였기 때문입니다. 모두 50억 원이 투자된 이 공장이 주목 받는 이유는 앞으로 제주산 천연화장품이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INT▶ (이지원 대표) "화장품의 절반인 물, 청정 자원 등이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제주에 공장을 건립했습니다." 화장품의 원료는 제주 자생 식물들을 마을 주민들이 계약 재배해 공급하게 됩니다. ◀INT▶ (강경윤 어음2리장) "이미 59농가가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했고 원료 공급이 이뤄진다면 농가 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한 달에 40만 개의 제품이 생산 가능합니다. 거기다 국내 40여 개 화장품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제주산 원료의 원활한 판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장품 마을로 변신을 시도하는 농촌 마을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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