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년 연속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는 제주국제대학이 옛 탐라대 부지를 매각해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귀포 지역의 반발이 거세, 대학 정상화가 순탄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지원 제한 대학과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그리고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제주국제대학교. 임시 이사가 파견되면서 첫 번째 수습책으로 내놓은 것이 옛 탐라대 부지를 팔겠다는 겁니다. 일단, 제주도에 교육용인 탐라대 부지를 수익용으로 전환해 매각하는 것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INT▶(국제대 부총장) "교육부의 부실대학 해제 조건이 매각을 통한 정상화 방안입니다. 정시 모집 전에 이걸 해야..." 하지만 서귀포지역의 반발이 거셉니다. 대학 설립을 조건으로 천995년 마을 목장부지를 팔았던 서귀포 하원 마을과 시민단체, 도의원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INT▶(김경진 의원) "산남지역에 교육 불균형 초래하고 시민들의 열망을 무시한 처사입니다." 국회 김재윤 의원도 성명서를 통해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주국제대학교는 지난해 옛 산업정보대와 탐라대 통합의 조건이 매각이었기 때문에 물러설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대립은 점점 격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