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태 기자
입력 2014-01-18 00:00:00수정 2014-01-18 00:00:00조회수 1
◀ANC▶ 제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한데요. 지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지층이나 암석과 같은 제주의 지질자원을 관광상품과 연결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만장굴,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탐방객들이 모여 용암동굴인 만장굴의 생성과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해안까지 흘러가며 만들어낸 과정은 신비 그 자체입니다. ◀INT▶(안웅산/경상대) "이런 동굴을 만들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용암이 필요해보이지요? 아닙니다. 동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은 양의 용암이 지속적으로 흘러야 가능합니다." 동굴 천장과 벽면에 담긴 시간의 기록들, 절로 탄성이 터지는 장관은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을 만나 흥미진진한 역사 드라마로 탐방객들에게 다가갑니다. ◀INT▶(안서연/부산광역시) "예전에도 만장굴을 왔었는데 그냥 신기하구나 정도였거든요.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됐고 보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주관광공사가 지질공원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탐방프로그램은 참가자 모집 이틀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이번 만장굴 코스를 시작으로 수월봉과 산방산 등 4개 코스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탐방프로그램 설명회도 개최됩니다. (s/u) 이번 탐방프로그램은 모두 네차례에 걸쳐 이뤄지는데 앞으로 관광상품개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