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 청소년 월드컵 대회 개막전에서 북한이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1대 1로 비겨 이번대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권혁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 월드컵 경기장. 개막전 휘슬과 함께 북한이 강호 잉글랜드를 거칠게 몰아부쳤습니다. 그러나 결정적 슛이 크로스바를 맞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북한의 맹공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후반 16분 빅터 모세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북한은 종료 1분전 림철민 선수의 그림같은 골로 동점을 이뤘습니다. 북한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축구종가이자 유럽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한 잉글랜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INT▶(림철민) "나라가 볼 차는거 아니다. 우리는 누구도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북한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INT▶ "이렇게 북한팀을 가까이서 본다고 생각하니까..." 한편 뒤이어 펼쳐진 브라질과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브라질은 경기시작 9초만에 벼락같은 골을 성공시키는 등 7골을 몰아넣으며 승리했습니다. (s/u) 북한 잉글랜드의 개막전으로 시작된 세계청소년 월드컵은 앞으로 예선전 5경기와 16강전 8강 전 등 모두 7경기를 이 곳 제주에서 치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