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태 기자
입력 2014-02-22 00:00:00수정 2014-02-22 00:00:00조회수 1
◀ANC▶ 가십니까라는 뜻의 제주 사투리가 담긴 감수광이란 노래 기억하십니까 197,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제주 출신 가수 혜은이의 노래인데요. 노래비가 생겨 앞으로 올레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즐길수 있게 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통시장과 해안 풍경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제주올레 18코스의 시작점. 이곳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습니다. 제주 출신 가수 혜은이의 고향이기도 한 이 곳에 노래비가 세워진 것입니다. (예전 공연 pip) 천 978년 발표된 이 노래는 당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연인을 떠나보내는 제주 여인의 이야기를 사투리로 만든 노랫말은 가수 혜은이의 목소리를 만나 국민가요로 떠올랐습니다. ◀INT▶(강유정/노형동) "이곳이 올레 17코스 끝과 18코스 시작이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거 같고 지역 사람들도 더 좋아할거 같아요." 올레길 주변에 자리잡은 노래비는 사람들이 지나갈때마다 감수광을 비롯한 혜은이의 히트곡 8곡을 들려줍니다. ◀INT▶(혜은이) "상징적인 것인 길에 있다면 좀더 남다른 느낌을 가지고 걸을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주도는 앞으로도 올레길을 중심으로 제주를 상징하는 노래비와 뮤직박스를 만들 계획입니다. ◀INT▶(고창덕/문화정책과장) "우선 다음달 21일에 육군제1훈련소 부근에 삼다도의 노래비를 세우고 앞으로 문화공간 조성에 더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제주의 풍경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올레길이 앞으로 관광객들의 추억의 장소로 자리잡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