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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리포트)전신주에 걸린 화물차, 2명 다쳐

권혁태 기자 입력 2014-04-28 00:00:00 수정 2014-04-28 00:00:00 조회수 0

◀ANC▶ 크레인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량이 전선에 걸리면서 전신주 네개가 쓰러져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두명이 다치고 차량 두대가 파손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차선 도로는 태풍이라도 휩쓸고 지나간듯, 굵은 전신주가 도로위로 쓰러져 있습니다. 또 다른 전신주는 차량과 공중전화 박스를 덮쳤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화물차량에 실려있던 크레인이 전선에 걸리면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s/u) 제주항 쪽에서 올라오던 사고차량은 첫번째 전신주 줄에 걸린뒤 100여 미터를 더 달리면서 전신주 4개를 쓰러뜨린뒤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71살 이 모 할아버지와 9살 김 모 양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주차된 차량 2대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INT▶(임삼분/목격자) "여기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전기줄이 떨어지더니 내 목에 걸려서 이렇게 끌려갔어요..." 주민들은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높았다고 말합니다. ◀INT▶(강두웅/주민) "전선이 항상 늘어져서 그렇게 있었어요. 물론 기사가 잘못했겠지만 어딜가도 이렇게 되어있으니까 항상 불안하죠..." 이 사고로 제주시 건입동 일대 차량 운행이 2시간 넘게 통제됐고 일부 전화화 인터넷 통신망이 두절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량 운전기사인 47살 김 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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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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