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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관음사 사태 어떻게 되나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8-24 00:00:00 수정 2007-08-24 00:00:00 조회수 0

◀ANC▶ 주지 선임 문제로 내분을 겪고 있는 조계종 관음사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계종 측이 총무국장을 제주로 파견해 공식적으로 업무를 인수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신도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과 몸싸움. 조계종 제23교구 본사인 한라산 관음사 주지 선임과 관련한 조계종 측과 신도들이 충돌한 지난밤. 양측의 충돌로 사찰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러한 갈등의 배경은 산중총회를 부정하고 주지 선임을 한 조계종 총무원과 이를 거부한 신도들의 대립입니다. ◀INT▶ "................................." 신도들은 지역교구 정체성과 자치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남신도회장) "............................" 하지만 갈등의 이유가 총무원장 선출권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전국 25개 교구마다 12표씩 선출권이 균등하게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제주지역을 장악하는게 효과적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계종측은 오는 28일, 법원 집달관을 통해 관음사 업무를 공식 접수할 방침이어서 또다시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은 경찰에 서한을 보내 항의하고, 원활한 업무 인수를 위해 신변보호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s/u) 양측의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이번사태는 과연, 자비와 상생이라는 불교의 종교적 가르침이 어디에 있는지 되묻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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