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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교육감, 색깔로 차별화

권혁태 기자 입력 2014-05-23 00:00:00 수정 2014-05-23 00:00:00 조회수 0

◀ANC▶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에서는 10년 만에 새로운 교육감이 뽑히게 됩니다. 교육감 후보들은 하루종일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밭을 다지고 있는데, 다양한 색깔로 차별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후보 등록 이후 첫 거리유세에 나선 양창식 후보는 차량과 연설원을 동원해 전통적 방식의 선거 운동을 펴고 있습니다. 학력 신장에 주안점을 두고있는 양 후보측은 강렬한 자주색으로 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양창식) "자주색은 열정입니다. 교육계의 많은 난관들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학생 건강과 실력 향상을 열정으로 이끌어내겠습니다." 세월호 사고를 의식해 조용한 선거운동을 표방하고 있는 이석문 후보. 상대적으로 선명한 정책에 자연과 환경,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이와 맞는 녹색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INT▶ "녹색은 자연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을 돌려주고 친환경적인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고창근 후보는 대형 매장과 교육 기관 등 사람이 몰리는 곳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외국어 몰입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방점을 찍고 있는 고후보는 흰색으로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기본으로 돌아가서 새로 쓰겠다는 겁니다. 하얀 백지와 같은 심정으로 교육정책을 짜나가겠다는 의미로..." 강경찬 후보는 소규모 유세단과 함께 경로당과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학교 단위로 권한을 부여해 제주형 자율학교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사회성을 키우겠다는 정책을 주황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INT▶ "주황색은 사회성을 의미합니다. 교육감이 된다면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우는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10년만에 새로운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거. 유권자들이 어떤 색깔을 선택할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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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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