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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선거 무관심, 정책 알기 어려워

권혁태 기자 입력 2014-05-25 00:00:00 수정 2014-05-25 00:00:00 조회수 0

◀ANC▶ 이번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예년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는 얼굴을 알리기도 어렵고, 유권자는 정책을 알기도 쉽지 않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끄러운 음악과 율동. 동원된 수많은 사람들. 선거의 익숙한 풍경입니다. ------------effect:화면전환------------- 그러나 이번 선거는 다릅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선거 초반의 판세를 결정짓는 첫 주말과 휴일이 지났지만 요란한 유세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대부분의 후보들이 음악과 유세차량, 대규모 인원동원이 없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시민인터뷰) "너무 조용한거 같아요. 조용해서 좋기도 한데 좀 썰렁한 분위기랄까..." 이 때문에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비교적 활발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인지도가 있는 후보들에게나 가능한 상황. 대다수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는 어렵습니다. 후보자별 정책을 알기도 쉽지 않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별 정책공약 알리미 사이트를 개설했지만 이마저도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의 공약만 비교가 가능합니다. ◀INT▶ "도의원에 누가 출마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정책은 더더군다나 모르겠더라구요." (s/u) 오는 30일이면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다 열흘 남짓이면 본투표도 시행됩니다. 하지만 좀처럼 뜨지 않는 선거 분위기와 무관심 때문에 정책선거라는 말은 이번에도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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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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