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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육감 10년, 성과와 과제

권혁태 기자 입력 2014-06-23 00:00:00 수정 2014-06-23 00:00:00 조회수 0

◀ANC▶ 지난 10년 제주교육을 이끌었던 양성언 교육감이 이달 말로 퇴임합니다. 양성언 교육감은 수능 성적 4년 연속 전국 1위와 청렴도 1위를 재임기간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년 전, 분교에서 승격한 해안 초등학교. 승격과 동시에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텃밭 가꾸기부터 곶자왈 탐방 같은 특색있는 환경 교육이 이뤄지면서 도심 학교에서 전학오는 학생들도 생겨났습니다. ◀INT▶ "학교오는게 재밌어요. 텃밭 가꾸는것도 재미있고.." 중국어와 생활영어를 비롯해 나눔 음악과 감성 미술 같은 이 학교만의 시간표도 운영됩니다. 양성언 교육감 체제에서 도입된 제주형 자율학교는 61개 학교나 됩니다. 교과과정의 절반을 교장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제주 교육의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입니다. 퇴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양 교육감은 자율학교와 함께 수능 4년연속 전국 1위와 청렴도 1위를 가시적 성과로 꼽았습니다. ◀INT▶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정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지정 이후 6년이 지나면 지원이 끊기면서 자율학교는 운영난을 겪는 것은 한계입니다. 학력 위주의 정책으로 경쟁이 심해져 사실상 전국 유일의 고교 입시 전쟁과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교조와 학교비정규직 노조와의 갈등도 끊이지 않았고 줄지않는 학교 폭력도 과제로 남았습니다. (s/u) 양성언 교육감 체제 10년의 엇갈린 평가 속에 오는 7월 1일 새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제주 교육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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