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태 기자
입력 2014-08-08 00:00:00수정 2014-08-08 00:00:00조회수 0
◀ANC▶ 제주를 대표하는 음악제인 제주국제관악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관악제를 겸하고 있어서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관악의 선율이 온 섬에 울려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무대를 가득채운 관악의 향연.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한 2014 제주국제관악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21개 나라에서 온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뿜어내는 다양한 관악기의 소리들이 앞으로 9일 동안 제주 섬을 가득 채웁니다. ◀INT▶(정희형/이도동) "여름이라 답답했는데 이런 관악기 소리를 들으니까 속이 뻥뚫리는 기분이랄까?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매일 낮 3시에는 제주아트센터, 저녁 8시에는 제주 해변공연장과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정기 공연이 마련됩니다. 김영갑 갤러리와 절물휴양림, 한림공원 등에서 찾아가는 연주회인 우리동네 관악제도 펼쳐집니다. 또, 바닷가에서 노을을 보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저녁 노을 관악제도 처음 선보입니다. ◀INT▶(김왕승/조직위원장)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고 관악을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관악제와 관악과 타악기 콩쿠르도 함께 진행되는만큼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수준높은 음악의 향연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