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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국제대 정상화 되나?

권혁태 기자 입력 2014-09-01 00:00:00 수정 2014-09-01 00:00:00 조회수 0

◀ANC▶ 부실대학으로 지정됐던 제주국제대가 2년 만에 정상화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당장 저조한 신입생 모집과 재정 확보 등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일 낮 시간인데도 한산한 캠퍼스. 드문드문 지나가는 학생들만이 이곳이 대학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2천12년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고작 26%, 전체 정원 2천400명 가운데 재학생은 겨우 700명에 불과한 국제대학교. 2년만에 그 불명예를 벗어나게 됐습니다. 교육부가 구조조정 추진계획과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재정 지원제한과 학자금대출제한, 경영부실 대학 지정을 해제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정부가 실시하는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 응모가 가능해지고 내년 신입생 모집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고영호/총학생회장) "실험 실습 기자재부터 교육여건이 좋아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내홍을 겪어왔던 총장 문제도 일단락됐습니다. 학교측은 심사위원회를 통과한 고충석 전 제주대총장을 초대 총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옛 탐라대와 산업정보대 통합 이후 공석이었던 총장 선임이 마무리되면서 학사운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고충석 총장) "정부가 제시한 기준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행, 재정적 역량을 집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2천년 교비 185억 원 횡령 사건 이후 계속된 제주국제대학교의 파행 사태. (s/u) 운영난을 겪어왔던 제주국제대학교가 이번 정부제한조치 해제와 총장 임용을 계기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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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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