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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오멸 감독 신작 개봉

권혁태 기자 입력 2014-09-03 00:00:00 수정 2014-09-03 00:00:00 조회수 0

◀ANC▶ 영화 '지슬'에 이어 오멸 감독이 연출한 새로운 작품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제주를 배경으로 구수한 제주어로 만들어진 독립영화, 이번 추석에 만나보면 어떨까요?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독립영화사상 최다관객인 14만 명을 기록한 지슬을 연출한 오멸 감독의 신작, '하늘의 황금마차'. 치매에 걸린 형과 갈등을 겪는 사형제의 이야기를 제주어로 풀어갑니다. ◀INT▶ "이제와 큰 형님한테 이추룩 잘하젠 햄수꽈." "형님 혼자 다 해먹잰?" 국가인권위원회의 제작지원을 받은 이 작품은 소외된 노인의 죽음과 갈등이란 소재에다 음악을 접목시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죽음을 앞둔 형 앞에 동생들이 나타난 이유는 아버지의 유일한 재산인 집. 큰형의 제안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 형제들은 무명 밴드를 만나고 음악을 통해 갈등과 화해의 길을 걸어갑니다. 다소 무거웠던 흑백영화 '지슬'과 달리 이번 작품은 누구나 한번쯤을 겪어봤을 이야기들을 제주 풍광 속에 녹여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INT▶ "이번 작품을 통해서 예술은 작가 스스로의 반영이라는 점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개봉하는 신작 하늘의 황금마차는 제주도내 3곳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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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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