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석문 교육감은 취임 이후 일선 학교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혀왔는데요, 제주도 교육청 조직개편안에도 핵심 내용으로 반영됐습니다. 교육청 인원을 줄여 학교로 보내겠다는 것인데 내부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INT▶ 진보교육감 4년의 얼개를 짜는 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이 공개됐습니다. 연구팀이 제시한 안은 2가지. (c.g) 기존 조직에서 큰 변경없이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를 분리하고 학생지원과와 학교안전과 신설하는 안과 학생지원단을 새로 꾸리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핵심은 교육청 인원을 각각 10%와 20% 줄여 일선 학교 행정실과 교무실로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c.g) ◀INT▶(이인회 교수) "교육현장을 살리는 방안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업무가 가중된다는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직이 통폐합되는 직속기관의 불만과 직종과 직급 간의 갈등도 예상됩니다. 중간보고회에서 이뤄진 토론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업무 재조정을 통해서라도 개편안의 골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INT▶ 이석문 교육감 "이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은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업무를 덜어내는 과정을 통해서 교실을 지원하겠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5일 공청회를 갖고 19일 도의회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조직개편을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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