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태 기자
입력 2014-09-14 00:00:00수정 2014-09-14 00:00:00조회수 0
◀ANC▶ 올해 감귤 생산량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름 낮은 기온과 강풍으로 비상품 감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감귤 품질관리와 제값받기는 열매솎기에 달렸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을 기운이 물씬 묻어나는 감귤원. 무성한 가지사이로 농민들이 작은 감귤을 따내기 바쁩니다. 올해 예상 감귤 수확량은 55만 7천 톤. 지난 5월 조사때보다 4만 5천톤 늘어났습니다. ◀INT▶ (김종우/감귤 농가) "올해는 작은 열매가 많아서 솎아주지 않으면 돈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은 열매가 많은 상황에서 올해 일부 1번과의 유통이 허용돼 전체적인 품질 하락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열매 솎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비상품 감귤의 대량 유통사태도 생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달말까지 열매 솎기가 올해 감귤 품질과 가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창윤/농업기술원) "7,8월에 이상 저온으로 생리낙과가 발생하지 않았고 강풍과 태풍으로 상처난 열매들도 많습니다. " 특히, 서귀포 지역의 경우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았기 때문에 감귤 당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