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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첫 진보 교육감 속도 조절 주문

권혁태 기자 입력 2014-09-17 00:00:00 수정 2014-09-1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첫 진보 성향 교육감인 이석문 교육감은 혁신적인 정책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제주도의회가 첫번째 교육행정질문에서 속도 조절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교조 출신 교육의원에서 교육감으로 자리를 바꾼 이석문 교육감에 대한 첫 교육행정 질문. 학교에서 각종 시험과 평가를 축소하겠다는 진보 성향 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INT▶(박규현 의원)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기진단과 동기유발을 위해 평가와 시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INT▶(김천문 의원) "입시제도의 변화와 관련하여 제학력 평가의 효용성을 같이 검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시 경쟁을 완화한다며 제주시 동 지역 고등학교 정원을 늘리면 읍.면 지역 학교들은 위축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INT▶(부공남 의원) "읍면지역 학교 발전방안을 먼저 생각하고 거기에 학생수를 먼저 고려해놓고 고입제도 개선과 고등학교 체제개편이 따라가도록 해야합니다."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교육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며 아이들의 행복에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답변했습니다. ◀INT▶ "치열한 경쟁을 부르는 현재의 서열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어제보다 발전한 자신을 발견하는 진취적 도전을 할 수 있는 교육적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합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교육부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며 세월호 참사 추모 활동을 금지한 가운데 추모 리본을 달고 답변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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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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