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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학기초 학교폭력 주의!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9-03 00:00:00 수정 2007-09-03 00:00:00 조회수 0

◀ANC▶ 도내 초.중.고교가 개학한지 불과 1~2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학교폭력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즐거웠던 등하굣길이 학기초부터 폭력행위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학교 대신 병원을 찾았습니다. 지난 1일, 수행평가 준비를 하러 친구 집에 가다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들에게 금품을 빼앗기고 폭행까지 당했기 때문입니다. 눈썹과 입술 등 13바늘을 꿰맸고, 성형외과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INT▶(피해학생) "돈있냐해서 없다고 했더니 주먹으로...머리를..." ◀INT▶(피해학생 어머니) "속상하죠, 개학하자마자 이게...피를 철철흘리는데..." 학기초 등하굣길 금품갈취와 폭행 등은 그 수법도 점차 교묘해지고 있지만 피해학생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중학생) "주차장 셔터를 내려놓고 열어달라고 해서 갔더니 돈 뺏고 그냥 무시하고 가면 앞에서 두명이 나와서 뺏고..."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 학기부터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등하굣길에서 발생한 폭력에 의한 피해까지 학교안전공제회 부담으로 치료와 보상을 실시합니다. 하지만 학교폭력 단속과 자진신고가 일년에 한 두차례, 학기중에만 실시되고있어 상시적인 단속 방안이 필요합니다. (s/u) 특히 학기초에 발생한 학교폭력은 그 충격으로 인해 학생들의 한 학기를 망칠수 있는 만큼 보다 세밀하고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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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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