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개천절 연휴와 함께 제주의 가을 관광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중국 국경절까지 겹치면서 연휴 기간 1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바람결에 넘실대는 억새 물결, 햇빛과 구름의 변화에 맞춰 시시각각 달라지는 색채는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ＩＮＴ▶(숀 령/말레이시아) "제주는 정말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무르익는 가을의 또다른 주인공은 천연기념물 제주마. 넓은 초원 위에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ＩＮＴ▶이정훈/서울시 시흥동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아들녀석한테 이런 자연도 보여주고 즐길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상쾌하기도 하고..."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려는 여행객은 개천절 연휴기간만도 14만 5천 여 명, 항공기는 만석이고 숙박업소 등 관광업계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한글날 징검다리 연휴까지 겹치면서, 이달 한달에만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관광객 118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학여행 재개와 한라산 등반 관광으로 주춤했던 단체 관광까지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가을 관광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