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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군관사 행정대집행 예고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1-28 00:00:00 수정 2015-01-2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 해군기지를 둘러싸고 또다시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가 해군기지 관사 건설을 반대하는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겠다며 강정마을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군이 72세대의 군 관사를 짓겠다는 부지.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군기지 사업단이 5차례 철거를 예고했다 미뤄왔던 곳입니다. 제주도가 지난해 11월 대체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나서는 등 협의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오늘)까지 자진철거하라는 국방부장관 명의의 계고서가 마을회에 전달됐고, 오는 31일쯤 강제철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사업단 관계자) "더이상 미룰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하에 강력하게 집행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개인 소유 토지에 들어서있는 농성장을 강제 철거한다는 것부터 위법하다며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주민동의없이 군관사 설립 추진하는 것부터 말이 안되는 것이구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을 것입니다." 원희룡 지사가 이번주 해군참모차장 면담에 이어 일방적인 군관사 추진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자마자 강제 철거에 나선 국방부. 또 한번 해군기지를 둘러싼 충돌과 파행이 불가피해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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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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