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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내면세점 지각변동 임박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2-25 00:00:00 수정 2015-02-25 00:00:00 조회수 0

◀ANC▶ 대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내면세점 사업자가 모레 결정됩니다. 결과에 따라 연간 6천억 원대의 면세시장 판도가 뒤흔들릴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롯데와 부영,신라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공무원과 교수, 시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관세청 면세특허심사위원회가 승자를 결정합니다. 심사기준은 재무건전성과 사회기여도 사회공헌 등 7가지. 그러나 이번 심사의 최대변수는 제주지역에만 적용되는'지역 균형발전' 항목입니다. ◀INT▶(관세청 관계자) "제주시와 서귀포시라는 특수한 사항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그 부분에 대한 가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 업계 1위인 롯데가 기존 사업자였다는 점에서 유리할 거라는 관측도 있지만 이번에 사업장을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이전 신청했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에서만큼은 1위자리를 지켜온 신라는 서귀포시에 사업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선정될 경우 제주 전체를 독점하게 되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부영의 경우 면세사업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이지만 독점 논란에서 벗어나있고 서귀포지역에 사업장을 두기로 해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매출액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지역사회 환원규모가 사업자 선정 이후 어떻게 달라질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INT▶ "구체적으로 이익의 사회환원을 어떻게 할것인지, 지역 고용을 어떻게 늘릴 것인지를 들여다 봐야합니다." 관세청은 업체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다음달 2일쯤 결과를 발표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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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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