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태 기자
입력 2015-05-08 00:00:00수정 2015-05-08 00:00:00조회수 0
◀ANC▶ 외국자본 유입 등 큰 변화를 맞고 있는 제주 카지노 산업에 또하나의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정부가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선상 카지노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천 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대형 크루즈 선. 길이 300미터가 넘는 이 선박의 핵심 시설은 카지노입니다. 정박해있을 때를 빼놓고는 24시간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외국 선박에만 있었지만 앞으로 국내 크루즈 선박에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는 카지노 도입 추진됩니다. ◀INT▶(유기준 해수부 장관) "부산, 인천, 제주, 속초, 여수 등 5곳에 전용 부두를 만들고 내국인 카지노 출입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 해 안에 국적 크루즈 선을 도입한 뒤 내년 상반기 안에 선상 카지노를 시작한다는 계획. 제주를 오가는 크루즈 선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가 상시 운영될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카지노의 절반이 몰려있는 제주의 외국인 카지노 시장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판도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양일용 교수) "당장 신화역사 공원도 외국인 카지노를 추진 중인데 여기서도 내국인을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나올 수 있고..." 정부는 오는 2천 20년이면 선상 카지노 이용객이 3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강원랜드 1곳만 허용됐던 내국인 카지노 수요가 갑자기 몰릴 경우 제주 관광시장에도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