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JDC, 상생의 방안은?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5-14 00:00:00 수정 2015-05-14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의 대규모 개발을 주도해온 JDC가 투자 유치에만 급급해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개발사업 승인은 제주도가 관리는 JDC가 맡는 2중적인 구조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법원에서 불법 판결이 내려진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사업. 주민들과의 상생보다 개발 속도만을 고려한 토지 강제 수용이 문제였습니다. 창립 13주년을 맞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상생'에 대한 고민을 꺼내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먼저, 투자 규모에만 집중하는 관행부터 깨야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업 착수 전, 계획 단계부터 지역 상생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INT▶(최승담 교수) "지금처럼 정서적인 상생방안을 이야기 할 것이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무엇을 주고 받을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현재 제주지역에 지정된 투자진흥지구는 모두 50곳. 11조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지만 실제 투자 실적은 30%도 안 됩니다. JDC의 전담 관리인력은 고작 2명 고용이나 지역업체 수주 실적이 얼마나 되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홍영철 대표) "국가로부터 들어오는 지원도 적기 때문에 차라리 제주도 소속으로 일원화해서 지역의 이익을 고려한 개발을 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난 2천12년 문체부 산하였던 경북관광개발공사가 경상북도 산하 공기업으로 변경됐던 사례도 있는 만큼 심도 있는 논의도 필요해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