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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해발 400미터 이상 대규모개발 제한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5-18 00:00:00 수정 2015-05-18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중국 자본의 진출이 잇따르면서 중산간 지역 난개발 논란이 일었는데요. 한라산을 둘러싼 중산간 도로 위쪽에 대규모 개발을 원천적으로 막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화로 부근 한라산 방향에 자리잡은 한 리조트. 해발 450미터에 들어서 이질적인 모습으로 중산간의 경관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같은 일은 원천적으로 봉쇄됩니다. (c.g) 제주도가 평화로와 산록도로, 남조로를 이어 한라산 방면으로는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을 제한하는 방침을 행정예고 했기 때문입니다. (c.g) ◀INT▶김영진/제주도 도시계획과장 "3만 제곱미터 이상의 관광시설, 골프장들은 지구단위지정을 받아야하는데 이제 그런 신청을 안받겠다는 겁니다." 제한구역 안에 들어오는 곳은 대략 해발 400미터로 이어진 선. 경관과 지하수, 한라산의 생태를 지키는데 필요한 구역은 개발을 막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곳에는 이미 골프장과 리조트 12곳이 들어섰고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상가리 관광지와 차이나 비욘드힐 리조트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습니다. (C.G) 특히, 제주시 지역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주변도 제한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지금과 달라진게 거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김정도/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제주시가 계속해서 확장 중이고 도시 경계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제한 지역을 아예 200미터 정도까지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조치에 대한 예고기간을 거쳐 도의회의 동의를 얻으면 오는 7월 중순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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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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