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추경예산 진통

권혁태 기자 입력 2015-07-27 00:00:00 수정 2015-07-2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회의 상정을 하루 앞뒀지만 여전히 심사가 진행중이어서 파행이 예상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주부터 세차례나 미뤄진 제주도의 추경예산 계수조정.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오늘 오후에만 세차례 집행부를 소환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난항을 겪었습니다. ◀INT▶(김용구/기획조정실장) "현재 이야기 할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진행된 것이 없어요." 예결위 심사에서는 상임위 심사에서 삭감했던 57억원보다 18억원이 많은 75억 원이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스 관련 관광홍보비가 상임위에서 10억 원 삭감된데 이어 예결위에서 10억 원이 추가로 삭감되면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상임위 심사에서 108개 항목에 30억 원이었던 증액 예산은 345개 항복에 72억 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도의원들이 증액한 예산 가운데 40%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허창옥 의원) "의원들이 제출한 안에 대해서 계속 저렇게 고집을 하면 저희도 그냥 원칙대로 삭감하고 나머지는 유보금으로 돌리는 방법 밖에는..." 이번 추경 심사에서는 제주도가 계수조정에 처음으로 참여했고 도의회도 증액예산에 대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변화의 조짐은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막판까지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말에 이어 또다시 파행이 우려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