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70년을 맞는 오늘, 제주에서도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렸는데요. 제주 곳곳에서 뜨거운 만세소리가 울려 퍼진 하루였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ＳＹＮ▶ "대한민국 만세" "만세"... 70년 전 그날의 함성이 되살아난 제주학생문화원. 생존한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시민들이 함께 모여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되새겼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광복 70년을 발판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ＩＮＴ▶(원희룡 지사) "제주의 관용과 포용의 정신으로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는..." 제주지역 애국지사 156위가 모셔진 항일 기념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기꺼이 목숨을 던져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으로 광복 70년 이후를 열어가자는 다짐이 가득했습니다. ◀ＩＮＴ▶(한대섭/광복회) "나라 잃은 슬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나라 사랑의 정신을 이어어가자는 우리 국민들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은 북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신명 난 북소리를 통해 광복의 기쁨을 담아내고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자라나는 세대들의 움직입니다. ◀ＩＮＴ▶(표 정/노형중) "광복 70주년에 이런 공연을 해서 너무 영광입니다.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정신을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한 여름 뙤약볕보다 뜨거웠던 광복의 기쁨이 70년 세월을 넘어 전해진 하루였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