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을철을 맞아서 제주도 관광지가 전국의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 보기 미안해서 여행가기 꺼려진다는 이들이 많지만, 오히려 관광에 나서주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는 게 현지 주민들의 반응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태풍 '나리'가 몰고온 엄청난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진흙과 쓰레기를 모두 걷어내고 이전의 말끔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관광지 주변의 상가들도 응급 복구작업을 마치고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습니다. ◀INT▶ 상가주인 "복구는 다 됐고 손님만 와 주시면..." 강풍에 수족관이 부서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던 제주시 해안의 횟집에는 싱싱한 활어와 수산물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INT▶ 횟집주인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소비해주시면 저희나 어민들도 모두 좋고..." 태풍 피해복구로 영업을 중단했던 제주시내 일부 호텔들도 이달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등 가을 관광철을 맞아 숙박시설도 말끔히 정비됐습니다. 제주자치도와 관광협회에서도 수해 응급복구가 끝났다는 호소문을 전국에 보내는 등 관광객 유치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주요 대도시의 홍보 사무소를 통해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객을 불러들일 예정입니다. (s/u) "전국에서 보내온 뜨거운 사랑과 정성으로 수해의 아픈 상처를 달래는 제주지역 수재민들, 이제 관광지 복구로 힘찬 재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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