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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마약사범 검거

권혁태 기자 입력 2007-10-09 00:00:00 수정 2007-10-09 00:00:00 조회수 0

◀ANC▶ (정)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마약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 경찰은 공급 조직과 이들에게 마약을 구입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조직폭력배 31살 김 모씨 등 2명이 항공편을 이용해 마약인 '필로폰'을 들여온 것은 올해 초. 여러차례에 걸쳐 나눠 들여온 양은 3천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90g, 싯가 4억 5천여만 원 어치였습니다. 이들은 들여온 마약을 평소 알고지내던 28살 양 모씨 등 3명에게 처음에는 무료로 공급한 뒤 중독이 되자 고가에 팔아넘겼습니다. ◀INT▶(피의자) "호기심에 하던 것이 제가 친구한테까지...반성하고 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이들은 경찰조사 과정에서도 마약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INT▶(형사과장) "검거해서 사무실에 데려온 상태에서 계속 환각상태, 식은땀 나고 입마르고, 촛점잃고 괴로워하고 그런 환각증세가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 대금을 주고받은 은행 계좌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시지역의 인구 10만 명 당 범죄 발생 건수가 6천500여 건으로 전국 평균의 두배 가까이였고 5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잇딴 강력범죄에서 이제는 마약범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약공급조직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에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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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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