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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출하 초 감귤가격 호조

홍수현 기자 입력 2007-10-17 00:00:00 수정 2007-10-17 00:00:00 조회수 0

◀ANC▶ 출하 초기 감귤가격이 호조세를 타고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당도가 낮아 걱정이 컸지만 잦은 비 날씨에 산도도 함께 떨어져 신맛이 상대적으로 덜하게 된 것이 도매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첫 경매가 치러진 도매시장을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른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제주에서 첫 출하된 감귤이 속속 도착하고, 도매상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감귤의 상태를 살핍니다. 경매가 시작되자, 10kg 한 상자에 2만원을 넘는 호가에 잇따라 낙찰됩니다. (s/u) "당도는 떨어졌지만 잦은 비로 산함량도 함께 떨어진 탓에 경매가는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공식 경매 첫 날, 전국 도매시장에 상장된 감귤은 천 400 여 톤. 평균 경락가격은 만 3천 600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 700원이나 올랐습니다. ◀INT▶ 경매담당 "산이 같이 떨어져서 신맛이 덜합니다. 그 점이 좋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강제 착색시켜 꼭지가 떨어지거나 검게 변하고, 부패된 감귤을 출하해 만원 대 초반에 낙찰되는 등 가격 편차는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출하량이 늘어날 경우, 비상품 출하를 막지 못하면 초반의 가격 호조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INT▶ 중매상 "아직은 출하량이 적기 때문에 모릅니다. 소비자 반응도 나와봐야 알고..." 과잉생산과 낮은 당도로 어느 해보다 각별한 유통관리가 요구되는 올해산 노지감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엄격한 선별 출하로 초반의 가격 강세를 유지하기 위한 행정기관의 노력과 농가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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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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