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자연생리낙과 현상이 줄어들면서 노지감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적정 생산량 유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적정생산을 위한 첫 열매솎기 운동이 오늘, 서귀포시에서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감귤 과수원입니다. 가지마다 녹색의 감귤열매들이 눈에 띄게 많이 열렸습니다. 예년과 달리 지난 장마때 자연현상에 의해 열매가 떨어지는 생리낙과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지난해 같은 대과발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칼슘제를 많이 사용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INT▶ 감귤농가 "칼슘제를 쳤더니 하나도 안 떨어졌어요. 금년처럼 이렇게 많이 열린 것은 처음이 아닌가..." 지난 5월, 개화량에 따른 관측조사에서는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최대 60만톤으로 예측됐습니다. (CG) 하지만 생리낙과 부진 등으로 생산량은 이보다 5만톤 정도 더 늘어난 65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상당수 농가들이 올해도 감귤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이란 기대심리로 열매솎기를 기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농협을 비롯한 행정기관에서는 적정 생산량을 유지하고 비상품 감귤 출하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열매솎기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농협조합장 "누구 먼저랄 것 없이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지만 모든 농가가 생산량 줄이기에 동참해서 적과운동을 벌여 나가야 할 것.." (s/u) "감귤 열매솎기 운동은 각 지역농협과 감귤농협 지소별로 앞으로 두 달여 동안 계속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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