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린이집 여교사 살해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수사본부가 구좌읍사무소에 설치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압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구좌읍 다랑쉬 오름 부근. 세화-송당간 중간산 도로변에서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된 어린이집 여교사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뒤 유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검을 실시한 결과 얼굴 부분이 충격에 의해 심하게 훼손됐고, 몸전체에 타박상을 입고 있었습니다. 저항한 흔적이 뚜렷해 범인을 밝히는데 유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부검의) "본능적으로 방어하면서 오른팔 바깥쪽에 상처가 나있고 오른손 두번째 손가락에 혈흔이 있는데 가해자를 밝히는데 유력한...." 경찰은 현장에서 검출된 제3자의 체모와 혈흔 등을 수거했고 이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사건당일 쓰러진 자전거와 차량을 봤다는 목격자 증언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용의자를 압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INT▶(발견당일, 형사과장) "그 진술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그 것을 바탕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유전자 분석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한편 구좌읍 사무소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사고발생 지점 일대에 가로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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