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연선)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곶자왈지역을 보존하기 위한 제주자치도의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상범)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오히려 곶자왈을 더 파괴하게 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혁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관리보전지역 재정비 용역보고서에서 파악된 곶자왈의 면적은 110 제곱킬로미터. (c.g) 이번 조사를 통해 개발이 엄격히 제한되는 생태계 보전 1,2 등급 지역은 7.4제곱킬로미터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30%의 개발이 가능한 3등급 지역은 13.93제곱 킬로미터 줄어들었고, 4.5 등급지역은 늘어났습니다.(c.g) 이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도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수목이 71%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식생이 뛰어난 3등급 지역 가운데 17제곱킬로미터가, 개발이 가능한 4등급 이하로 빠져나간 것이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INT▶(환경운동연합) "............................" 또, 4억 원을 들여 조사한 지질과 식생 현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INT▶(곶자왈 사람들) "..............................." 하지만 제주자치도는 아직 곶자왈 지역만 따로 분류해 관리할 법적 근거가 없고 사유지가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야한고 밝혔습니다. 이번 용역보고서는 주민공람을 거쳐 오는 9월 확정될 예정이어서 보존과 개발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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