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해외 군사기지 결과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8-30 00:00:00 수정 2007-08-30 00:00:00 조회수 0

◀ANC▶ 이번 시찰에서는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의 군사기지 지역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제주해군기지와 규모와 시설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경제적 효과보다는 환경파괴와 주민생활에 피해가 훨씬 더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가 찾은 일본 오키나와. 일본 전체 국토의 0.6%의 면적. 인구도 1%로, 제주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의 75%가 몰려있고, 군사기지 면적은 오키나와 전체의 20%에 달합니다. 거대한 군사기지에도 불구하고 1인당 소득은 전국최저, 실업율도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군사기지의 경제적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있었던 상원의원, 참의원 선거에서도 군사기지 반대를 주장한 두명이 모두 당선될 정도로 반대 의견이 우세합니다. 세계 2차대전 이후 생기기 시작한 미군기지에 대해 주민들은 숱한 반대운동을 벌여왔습니다. ◀INT▶(임문철신부) ".........................." 15년 전 미군기지가 철수된 필리핀 수빅과 클락 지역.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군사기지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연파괴는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중금속에 중독돼 고통받고 있고, 군사기지 경제가 갖는 소비지향성과 종속성은 아직도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INT▶(현문권 신부) "..............................." 물론 두 지역의 군사기지의 규모와 성격상, 제주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군사기지의 경제적 효과가 과대포장됐고, 환경과 주민의 삶은 되돌리기에는 더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번 조사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