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면서 내국인 출입 제한 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 카지노는 8곳, 모두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는 외국인 전용입니다. 전국 16개 카지노 가운데 절반이 몰려있지만 찾는 외국인이 갈수록 줄면서 업체들은 내국인 출입을 묵인하는 등 불법이나 편법 운영을 공공연하게 일삼고 있습니다. ◀INT▶ 카지노 직원 "입구 인포 데스크를 비워두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머신쪽에는 내국인들이 들어와서 게임하고..." (CG) 지난해 제주지역 카지노 입장객은 12만 7천여명, 지난 2천4년 이후 줄곧 내리막으로 치달으면서 업체들은 3년 연속 200억원 대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업체들 사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적발도 늘고 있습니다. 내국인을 출입시켰다가 적발된 것만 지난해 11월 이후 2건. 지난 2천5년에는 제주시내 한 카지노를 불법임대해 10억원대의 사기도박을 벌인 내국인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INT▶ 관광산업노조 "꼭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점검하고 조사할 게 아니라 사전에 관리를 잘 해야..." 내국인들의 도박장으로 변질되고 있는 외국인 카지노, 이제 외국인 카지노 전반에 대한 영업실태 조사가 필요한 때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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