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서귀포시 호근동 일주도로에서 렌터카와 승용차가 충돌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승용차 두 대의 앞부분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사고 당시 속도에 고정된 계기판은 사고상황을 짐작케합니다. 자동으로 바짝 당겨진 안전밸트는 사고당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서귀포시 호근동 용당 삼거리 부근 일주도로에서 렌터카와 승용차가 충돌한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s/u)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동이 터 올 무렵인 오전 6시 30분쯤. 바로 이 지점에서 사고차량들은 정면 충돌했습니다. ◀ＳＹＮ▶(목격자)23'5'26 " 꽝 소리가 먼저 나면서 무슨일 났구나 해서 나가봤더니..." 경찰조사 결과, 혁신도시 행사를 위해 출장 온 행사지원업체 직원이 탄 렌터카가 내리막길을 달리다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ＳＹＮ▶(경찰)00'49'38 "뭔지 몰라도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1차로로 꺽으면서 역주행이 된거죠..." 사고 현장 주변에는 평소에도 사고가 잦아 여기저기 사고표시가 남아있습니다. 마을 안길과 6차선 일주도로가 맞닿아있어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는 겁니다. ◀ＩＮＴ▶(주민) "도로여건상 속도 내게 돼있다. 속도제한기를 달던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