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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ND)태풍 최악의 피해-수퍼(리포트)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9-16 00:00:00 수정 2007-09-16 00:00:00 조회수 0

◀ANC▶ 제11호 태풍 나리가 직접 강타한 제주지역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지만 피해규모가 워낙 커 정확한 집계조차 불가능 한 상황입니다. 먼저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11호 태풍 나리가 관통한 제주지역에는 기상관측 이후 최대인 500mm가 넘는 믿기지 않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비에 대부분의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택과 차량을 덮쳐 제주대 강 모 교수 등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또,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됐던 100여 명이 구조됐고, 강풍에 떨어지거나 깨진 간판과 유리창에 부상자가 속출해 병원 응급실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강풍은 고산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52m를 기록하는 등 그 위력은 의사소통마저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s/u)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의 강풍이 몰아닥치면서 가로수가 뿌리채 뽑혔습니다. 폭우가 쏟아져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비 피해가 속출....(오디오 잘 안들림) 태풍이 지나간 자리엔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택과 상가 등 수백 채의 건물이 물에 잠겼고 빗물에 휩쓸렸던 100여 대의 차량들이 이리저리 뒤엉킨채 도로에 나뒹굴었습니다. ◀INT▶ "손 쓸 틈도 없었어요, 그냥 들이 치는데..." 하지만 워낙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해 정확한 피해규모 산출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일부 학교가 휴교령을 내리는 등 태풍이 휩쓸고 간 제주는 사상 최악의 상황속에서 충격의 밤을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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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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