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 가을의 주인공, 말들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제주마축제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권혁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희뿌연 먼지 사이로 성난 숫말들이 부딪칩니다. 울음소리와 함께 앞발을 치켜들며 시작된 싸움이, 쫓고 쫓기며 점점 격렬해지고... 관중들의 함성도 높아집니다. 축제장 한켠에서는 관광객이 말 등에 올라타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몇차례 도전끝에 간신히 성공. ◀ＩＮＴ▶(관광객)한슬기 "꼭 올라타야 한다는 생각으로 올라왔습니다." 드넓은 잔디 광장에서 펼쳐지는 마차 체험은 어린이들 차집니다. 하얀제복의 기수가 모는 서양식 마차에서 조랑말이 이끄는 꽃마차와 전통 달구지까지. ◀ＩＮＴ▶어린이 좌:안성진 우:안혜영 "엉덩이는 조금 아프지만 너무 재밌어요..." 아슬아슬하게 말에 매달려 펼쳐지는 기마공연에서부터 제주마 경주등 (s/u)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마축제는 말의 고장 제주의 가을정취를 흠뻑 즐길수 있는 기회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