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천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제주지역 1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언어와 수리 '나'영역이 다소 어려웠지만 전반적으로는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10시간 가까이 시험을 치르고 나선 수험생들. 특히 1교시 언어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문이나 문제 길이는 짧았지만 비문학 독해에서 익숙하지 않은 소재의 까다로운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는 반응입니다. ◀INT▶ 수험생 "읽어도 무슨 뜻인지 이해 안 가는 지문이 많아서 어려웠어요." ◀INT▶ 수험생 "언어 비문학이 특히 어려웠어요..." 수리 나 영역도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9월 모의고사 때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지만, 외국어를 비롯한 나머지 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했다는 평가입니다. 일선 고교에서는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뒤 구술과 면접고사 대비 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수능시험이 등급제가 되면서 각 대학마다 논술과 구술면접고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INT▶ 고3 교사 "별도로 계획한 논술과 구술면접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서 수험생들을 지도..." 올해 처음으로 원점수를 공개하지 않고 1에서 9까지 등급만 표시되는 이번 수능시험 성적은 다음달 12일, 수험생에게 전달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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